매일신문

한자로 새긴 의원명패 한글로 하길

올해초 같은 대학원에 다니던 러시아 교환 유학생이 TV를 보다가 "한국이 중국과 문화가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한자로 명패를 만들어 씁니다"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기가 차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국회의원 명패가 모두 한문으로 만들어진 걸 보고 이런 황당한 질문을 한 것이다.

한글과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묻는다. 16대 국회의원 모두의 명패를 한글로 제작, 국회의원들이 한글사랑의 모범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강명순(대구시 이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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