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앞당겨진 01초04와 0.01초'
제38회 경북도민체전 이틀째인 10일에는 신기록 행진이 계속됐고 풍성한 기록만큼 시.군부간 뜨거운 경쟁이 가속화, 체전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하루동안 수립된 기록은 7년만의 경북신기록1개와 대회 신기록14개. 특히 수영에서 7개의 대회신기록이 무더기로 나왔다. 롤러에서도 대회신기록 5개와 경북 신기록1개가 터져 나왔다. 육상에서도 2개의 대회신이 수립됐다.
경주시민운동장 롤러경기에서 이날 안동시 여자 일반부로 출전한 홍지은(성희여고).변경미.조하나.김종녀(이상 경안여정보고)는 2000mR에서 4분29초07로 경북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93년 제74회 전국체전때 수립된 4분30초11를 01초04를 단축한 기록으로 7년만의 영광이었다.
또 변경미와 김종녀는 여자 일반부 롤러에서 각각 300mTR과 5000mOR에서도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신기록 행진으로 기염을 토했다. 여자 일반부 롤러에서는 이밖에 정선미(경주선덕여상)와 경주시 선발팀이 2000mR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남자 일반부 롤러에서도 안동시 선발팀이 2000mR기록을 7년만에 0.01초 줄인 3분58초13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와함께 경북체고서 열린 수영 여자 일반부에서도 권민숙(경산.접영 50m.100m)과 박수정(영천.접영50m.100m), 임연정(영천.개인혼영200m)도 대회신기록의 기쁨을 맛봤다.
수영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경산시 이승재와 경주시 이영재는 배영 50m와 접영 50m에서 종전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날 6개종목의 경기가 완료된 가운데 시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포항시가 1위로 2위의 경산시를 앞서며 4연패를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개최지 김천시도 경주시(3위)를 바짝 추격, 4위를 기록하며 중상위권 진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부에서는 군위군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군위군은 테니스에서 남고등부 선발팀이 영덕군과 성주군을 연파했고 정구에서도 청년부와 장년부가 준결에 진출했다.
김천.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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