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日총리 총선앞 스캔들 구설수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총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잇단 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다. 10일 발매된 주간지들은 모리 총리가 와세다대 재학 중에 매춘혐의로 검거된 전력, 여성 스캔들, 장남의 추문 등을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폭로했다.이에대해 모리 총리와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대만 군비증가 동아시아 최고 기록
대만이 최근 군수비용에서 일본을 약 3배 추월해 동아시아 국가 중 선두를 기록하는 등 군비 증강에 진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밍빠오(明報) 신문이 10일 영국의 군사주간지를 인용보도 한 것. 대만은 1998년 군장비 구매 비용으로 62억5천8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일본은 20억8천 달러, 한국은 13억6천 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獨 청소년 "정당.교회 가장 불신"
독일 청소년들은 환경보호 단체를 가장 신뢰하는 반면, 정당과 교회를 가장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 벨트 신문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15~24세의 독일 청소년 4천500명에게 각종 기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환경보호 단체, 인권단체, 법원 등 순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이스라엘 대통령 고혈압으로 쓰러져
에제르 바이츠만(79) 이스라엘 대통령이 10일 건국 52주년을 맞아 외교사절을 접견하는 공식행사 도중 고혈압과 탈수 증세로 쓰러졌다고 라디오 방송이 전했다. 공군 참모총장 출신의 바이츠만 대통령은, 프랑스의 백만장자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받았다는 혐의가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주 사임하기로 했던 계획을 미루고 있는 중이다. 임기는 2003년까지이다.
▨중국 주룽지 총리 10월 日 방문키로
일본을 방문 중인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10일 저녁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과 회담을 갖고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공식 방일을 오는 10월 중순 실현키로 합의했다. 양국 외상은 한편 최근 과거사 문제 등을 놓고 빚어온 갈등에 대해서는 더욱 나은 관계 구축에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태평양 기상이변 '라니냐' 급속 쇠퇴
지난해의 극심한 가뭄을 비롯해 지난 몇달간 기상이변을 유발했던 태평양의 수온 하강현상인 '라니냐'가 마침내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NASA의 고다르 우주비행센터는 9일 "라니냐는 이미 동태평양에서 사라졌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학자 애더백도 "예상했던대로 라니냐는 지난 1월 정점에 달했다가 이후 쇠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