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절 들먹이는 병원 냉방 환자들만 생고생

얼마전 아는 분의 병문안으로 모병원 응급실을 갔다. 그날따라 낮기온은 27, 28℃를 오르내렸고 체감기온은 30℃이상 이었다.

그런데도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않아 환자들이 더위를 참지 못해 휴게실에 나와있는 형편이었다. 관리자에게 문의해보니 아직 7월이 되지 않아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더워도 5월이라면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고 7월이면 쌀쌀해도 에어컨을 가동해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온에 맞춰 냉방을 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서영주(beatbea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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