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母子 살기 좋은 나라 발표

○…미국의 국제 아동보호 단체인 '어린이 구하기'는 현지의 어머니 날(14일)을 맞아 발표한 '2000년 세계 어머니 실태 보고서'에서, 조사대상 106개국 중 엄마와 아이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노르웨이를 꼽았다. 다음은 캐나다·호주·미국·스위스 등 순. 한국은 자메이카·파나마와 함께 공동 21위에, 일본은 15위에 랭크됐다.

반대로 모자가 살기에 가장 열악한 나라로는 아프리카 니제르가 지목됐다. 임신 중 또는 출산 때의 여성 사망 비율이, 노르웨이가 7천300명 당 1명인데 비해 니제르는 9명당 1명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한 개인병원 의사가 AIDS 치료법 및 예방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그는 새 치료법으로 29명을 완치했다고 주장했으며, 한 장군은 병사 30명이 그의 에이즈 치료로 나았다고 발표했다.

이때문에 이 의사의 집에는 수백명의 에이즈 환자들이 몰려들어, 군병력이 경비를 서고 있을 정도. 또 정부가 새 치료법 인증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자 그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혈액을 자기 몸에 주입함으로써 백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나섰다.

외신정리 石珉기자

sukmin@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