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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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직지사 대구포교원 부설 불교대학(원장 정업스님)이 불교강좌 프로그램을 개편해 17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쉬운 불교, 바른 불교, 생활불교'를 지향하는 직지사 대구불교대학은 김천 직지사에서 출가한 스님들이 힘을 모아 건립한 불교 교육기관. 현재 기초교리반, 초급반, 경전반으로 나눠 신도와 일반인들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적극적인 도심 포교에 포교원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새로 마련한 강좌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의 초급반(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중급(교리)반(매주 금요일)과 1년 과정의 고급(경전)반(매주 수요일)으로 나눠 진행한다. 초급과정은 사찰구조 및 사찰예법에서부터 실천적 불교사상, 불교 가치관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중급과정에서는 부처님의 일생과 불교 근본교리를 가르치며, 고급과정에서는 천수경·반야심경·금강경·육조단경·법성게 등 불교경전을 배우게 된다. 개강은 17일 오후 7시30분, 18일 오전 10시30분.

지난해 성서우체국 건너편 신축건물(외환은행 뒤쪽)에 새로 법당을 연 대구포교원은 매주 화요일 낮 12시 성서 와룡공원에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도 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신도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행사에는 현재 300여명의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원장 정업스님은 "포교원 재정이 허락 되는대로 무료급식 회수를 점차 늘여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53)588-3599

-徐琮澈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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