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오는 23일 조사단을 북한에 파견, 지난해 핵의혹을 불러일으켰던 금창리 지하시설을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국무부의 바우처 대변인은 지난 해 5월 실시된 미 조사단 1차 방문에서는 북한이 지난 1994년 체결한 핵동결에 관한 기본합의를 위반했다고 결론지을 만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미국측은 이번 2차 방문을 통해 그러한 평가를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러나 미완성 상태의 텅 빈 터널단지의 방대한 규모로 미루어 개조 후 핵관련 용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 조사단이 둘러본 방대한 면적의 지하에 뚫린 터널들은 총연장 약 10km로 남북 방향의 터널 4개와 동서 방향의 터널 17개가 격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동서 방향의 터널 크기는 폭 12m에 높이가 6m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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