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제스트

▨에티오피아 反서방 시위

에리트레아와의 국경 분쟁에 대한 서방측의 제재 움직임에 반발, 에티오피아 국민 수십만명이 15일 반(反) 서방 시위를 벌였다.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시위에 나선 이들은 "제재조치는 에리트레아가 우리를 침범한 1, 2년 전에 취해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마야 최대 전성기 유적지 발굴

마야문명의 최대 유적지가 최근 발굴돼, 이 문명의 신비가 한꺼풀 더 벗겨질 전망이다. 과테말라 마야문명 발굴조사단은 지난주 수도 과테말라시티 북쪽 600km 지점의 열대우림에서 마야문명 최대 전성기 도시 유적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도시 규모와 출토 유물 등으로 미뤄 AD200∼1,000년 사이 존속한, 태양신을 섬기는 순례자들을 위한 도시로 추정된다는 것.

▨체첸 "러군에 민간인 4만명 희생"

마스하도프 체첸공화국 대통령〈사진〉은 지난 8개월 동안 러시아군 공격으로 체첸 민간인이 4만명이나 사망했으며, 전사는 1천500여명이 숨졌다고 최근 주장했다. 그는 AF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첸군을 전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오판하고 있다며, 평화협상의 필요성을 깨닫기까지는 2년여의 세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MS "익스플로러에 정보누출 결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해커들이 침입, 전자 상거래와 관련한 민감한 정보를 빼낼 수 있도록 하는 결함이 생겼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웹 사용자들의 2/3가 쓰는 익스플로러의 민감한 파일에 해커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이 결함이 문제되고 있다.

▨미국 주가 사흘째 상승세

미국 주가가 15일에도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금리가 16일에 0.5%p 오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생한 현상이다. 폐장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경우 1.87% 상승한 1만807.78이었고, 나스닥은 2.23% 상승한 3천607.65였다.

▨G8 '돈세탁 취약국' 명단 작성키로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 등 G8은 마약자금 등 불법자금의 돈세탁을 근절키 위해 돈세탁 취약국가와 지역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조세 회피국에서 돈세탁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로 불법자금이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 명단에 포함된 국가들은 관련 제도개선 압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 보육원서 인질극

노르웨이 남서부 옐멜란의 보육원에서 한 남성이 15일 어린이 25명과 보육사 등 35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10여시간만에 투항했다.

범인이 용의자로 지목된 강간 사건에 인질 중 여성 한명이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언론들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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