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경호.의전 실무자접촉의 북한측 대표중 일부는 과거 남북간 회담에 참석한 그리 낯설지 않은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실무자접촉에 북측대표로 참석하는 김영철 호위총국 부장은 지난 89년 2월~90년 7월 8차에 걸쳐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에 인민무력부 부국장이란 직책으로 참석했다.
또 지난 90년 9월에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의 1~8차 북한측 대표로도 활동했다.
김 부장은 지난 92년 3~8월 남북기본합의서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군사분과위원회 접촉에서 북측 위원장으로 참가했다.
이번 경호.의전 실무자접촉의 북한측 대표인 리제웅 호위총국 부부장과 리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책임부원은 지난 94년 7월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를 위한 경호 실무자접촉에 참석한 인물들이다.
지난 94년 7월의 경호 실무자접촉에서는 리제웅 부부장과 리금철 조평통 서기국책임부원은 모두 호위총국 참모라는 직책으로 나왔다.
지난 94년 경호 실무자접촉에서는 최춘 호위총국 부장도 참석했다.
이외 북측대표인 류명철 호위총국 참모, 김진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과장과 리명철 담당부원 등의 신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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