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축제 이벤트
신청자 없어 무산위기
'신랑·신부를 찾습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동성로축제를 앞두고 주최측인 달성문화선양회는 고민이 하나 생겼다.
축제 첫날 첫 이벤트로 계획중인 무료 결혼식이 참여할 '신랑·신부'가 없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것.
주최측은 행사 1주일을 앞두고도 신청자가 없자 중구청 사회복지과에 추천을 의뢰하는 한편 알음알음으로 수소문하고 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 애만 태우고 있다.달성문화선양회 이상화(57) 이사장은 "무료결혼식은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시기를 놓쳐 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도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무료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에게는 동성로상가번영회가 TV, 냉장고, 쌀통 등 가전제품과 혼수 그릇 등을 지원해준다. 또 신랑·신부 예복도 제공하며 결혼사진도 무료로 촬영해준다. 주례 알선도 가능하며 동성로 상가 업주들이 축의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랑·신부의 자격제한은 없으며 대구시민이면 된다. 문의 423-3337.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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