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주민들 대부분은 1년에 한번씩 체력검사를 받는다. 체력검사 이름은 '인민체력검정제도'.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이 제도는 노동력과 국방력 강화를 목적으로 전 주민들의 체력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1948년 7월 인민위원회 교육국 명령(제8호)으로 공포된 이래 매년 9, 10월 실시하다 지난 87년부터 8, 9월에 시행하고 있다.
수검종목은 달리기·높이뛰기·넓이뛰기·8㎞행군·턱걸이·팔굽혀펴기 등 17개로 대상은 남자의 경우 11~60세, 여자는 11~55세까지이다.
수검 후 결과가 부진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서는 재검정을 받도록 하고 있는 반면 우수 시·군·학교에는 모범칭호를 수여하며 지역·학교간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동안 24개의 시·군이 모범체육구역, 600여개의 학교가 모범체육학교로 지정되었다
한편 북한은 이와 별도로 3·6·8·10월의 둘째주를 '인민체력증진주간'으로 정하고 체력단련을 독려하고 있으나 생활고로 인해 주민들의 체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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