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한 요청하면 지원방안 검토"
삼성은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새한이 지원을 요청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원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자산매각과 계열사 합병 등을 추진중인 새한이 계열사 지분 인수를 포함한 지원을 요청하면 주주의 이익과 내부자거래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테두리 안에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이런 입장은 새한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일본 도레이사와의 합작 법인인 도레이-새한에 대한 자사 지분 40%(장부가 1천500억원)를 삼성석유화학에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17개 일반은행 자기자본 36% 증가
지난해 제일.서울.조흥.하나.외환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덕택에 국내 17개 일반은행의 자기자본이 30% 이상 급증,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펴낸 '99년도 일반은행 경영통계'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17개 일반은행의 자기자본은 21조6천550억원으로 98년말 15조9천566억원에 비해 5조6천984억원, 35.7% 증가했다.
이는 은행들이 작년 한해동안 14조8천35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납입자본금을 확충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조흥.한빛.외환銀 채권등급 내려
미국의 은행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톰슨 뱅크워치는 최근 조흥.한빛.외환 등 3개 은행의 원화표시 단기채권 신용등급을 LC-2에서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아래인 LC-3으로 한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뱅크워치사는 또 한빛은행의 외화표시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의 외화표시 장기채권 신용등급은 BB+로 변함이 없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에서 국내 은행의 채권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곤두박질친 이후 처음이다.
엔젤 투자방법.정부지원제 설명회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한 '엔젤투자방법 및 정부의지원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18일 오후 2시 대구상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현대 내주 車소그룹 지분정리 매듭
현대자동차 소그룹 계열분리를 위해 현대전자,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 관련계열사들이 내주중 잇따라 이사회를 열고 지분정리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현대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자동차소그룹에 포함될 현대캐피탈 지분 10.3%중 4.4%에 해당하는 266만주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의 캐피탈 지분은 5.9% 남아 공정거래법상 비상장사 계열분리요건(10% 미만)에 충족한다고 현대전자는 밝혔다.
현대전자는 그러나 당초 조기 매각키로 결정했던 인천제철 지분 4.7%의 처리방안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차 인터넷 원부자재사업 진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원부자재 복합유통사업인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사업에 진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본금 50억원을 들여 오토에버 닷컴(주)(www.autoever.com)이라는 인터넷 자회사를 최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MRO사업은 인터넷을 통해 원부자재 조달에서부터 물류망 관리까지 포괄하는 B2B(기업간) 상거래 사업으로 단기적으로는 GM의 'TradeXchange' 또는 포드의 'AutoXchange'와 유사한 온라인 자동차 부품조달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