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라이프-이태리 '보디 페인트 바지' 열풍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바디 페인트 바지'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맨살 위에다 주머니와 지퍼 등을 그려넣은 것. 여름이 오기도 전에 이미 밀라노 거리에는 바디 페인트 바지 차림의 남녀가 연이어 등장했다.

이에대해 한 심리학자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 하려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다른 사람 눈에 띄기 위해서는 충격을 줘야 한다는 생각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美 암 발생률 계속 감소

○…예방, 조기 발견, 치료술 발전 등으로 미국에서의 암환자 발생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미 국립 암연구소 등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보면, 1991년부터 1997년 사이 암환자 발생률은 매년 평균 0.8%씩 낮아지고 있다. 특히 1995~1997년 사이에는 1.7%나 낮아져 사상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1993~1997년 사이 미국인들은 10만명 당 400명이 암에 걸리고 168명이 그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명당 암 발생률은 남성 475명, 여성 348명이었으며, 남자가 암에 걸릴 가능성은 42.8%, 그로인해 사망할 가능성은 24%였고, 여성은 각각 37.5% 및 20%로 조사됐다. 미국인 남녀 모두에겐 폐암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대만 陣 총통 인기 폭발

○…대만에서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부상, 그의 캐릭터 상품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의 애칭인 '아볜'(阿扁)으로 이름 붙여진 캐릭터상품 매장은 인기 수입품 '헬로 키티'를 제치고 옷.가방.문구 등을 사려는 젊은이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회학자들은 이 열기가 대만인들의 변화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3월 설립돼 현재까지 36억5천만원 어치의 상품을 판매한 '아볜 가정제품공사'는 대부분의 수익금을 천 당선자의 선거운동에 투입한 뒤, 그가 취임한 뒤 곧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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