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특혜성 용도변경 시비를 불러 일으키며 논란을 거듭하던 옛 국세청 대우호텔 부지 처리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우로부터 인수를 추진하던 밀리오레는 20일 오전까지 일부 수정된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수용 여부를 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밀리오레 측은 대구시에 "수정안으로는 사업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밀리오레의 공식 의견을 조만간 대구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리오레측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대구시 교통국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 수용 여부에 대한 밀리오레의 공식 답변은 없었다"며 "밀리오레 측이 어떤 수정안을 제시하더라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들의 최종안은 변함이 없다"고 해 밀리오레의 결정만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우호텔 용도변경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에서 당초 4천940㎡이던 판매시설을 2만4천㎡로 늘려달라는 밀리오레의 요구를 2만3천㎡로 수정 제시하고 용적률, 건폐율 등을 당초 대우호텔 허가 당시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全桂完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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