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21일 스톡홀름에서 팔레스타인측과 협상중인 자국 대표단을 소환, 팔레스타인 최종지위협상이 중단 위기에 빠졌다.
이스라엘 당국은 또 이날 오전 서안지구 예리코에서 두 살짜리 이스라엘 어린이가 화염병 공격을 받고 중화상을 입은 사건이 벌어진뒤 자국민과 외국인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출입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스톡홀름 협상단 소환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측과 진행중인 공식 협상은 중단시키지 않아 양측간 평화협상이 전면 중단되지는 않았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도 이날 "폭력사태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손상된 것은 분명하지만 팔레스타인 협상은 진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는 21일까지 충돌이 7일째 계속돼, 20일 미국을 방문하려던 이스라엘 총리가 계획을 취소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사태가 악화된 후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부상했다. 같은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게릴라 사령부를 미사일로 공격, 또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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