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평'으로만 그친 '춘향뎐'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본선경쟁부문에 진출, 관심을 모았던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결국 수상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공식 시사회를 가졌던 '춘향뎐'은 언론및 비평가들의 호평으로 수상가능성에 기대를 가졌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 영화 관계자들은 "감독상이나 심사위원 특별상쯤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춘향뎐'을 제작한 태흥영화사의 이태원 사장은 "본선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은것만으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고 "'춘향뎐' 출품이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춘향뎐' 외에도 단편 경쟁부문에 유철원 감독의 '우산,' 비경쟁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 '감독주간'에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비평가주간'에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등 각 부문에 한국영화가 초청 받았으나 수상작을 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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