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도 이젠 '맞춤투자'를 하세요"주식투자자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중 하나가 개개인의 특수한 상황과 관련된 변수를 따지지 않고 획일화된 투자 전략을 고집하는 것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 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는 증권가 속담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는 불확실성속의 게임성격이 강한 만큼 불확실성과 관련된 개별투자자의 투자환경을 먼저 명확하게 규정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동원증권은 원금손해비율, 목표투자기간, 증권시세 모니터링 가능여부 등 투자자가 처한 각종 상황에 따른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감내할 수 있는 원금손해 비율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같이 참을 수 있는 원금손해비율이 0%에 가깝다면 바닥다지는 과정이 확인된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저PER주, 실적호전주 가운데 낙폭과대주 등을 꼽을 수 있다.〈표참조〉 감내할 수 있는 원금손해비율이 25%정도일 경우엔 낙폭과대 종목 중 기술적 지표 등을 따져 최근 추세반전이 확인되는 종목이 유효하다.
원금손해비율이 50%를 넘는다면 직전 고점을 돌파했거나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인터넷 및 정보통신주, 바이오칩이 해당된다. 원금손실비율이 100%일 경우엔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개별종목 성격이 강한 종목이나 워크아웃 탈피가능성이 부각되는 주식이다.
▲목표투자기간 및 모니터링 가능여부
데이트레이딩 등 초단기 매매에 주력한다면 거래량 등 기술적 지표가 좋은 종목이 바람직하다. 투자기간이 한달 이내일 경우엔 실적호전기업중 거래량지표가 양호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장기투자자라면 수익성 전망 등 기업가치가 우량한 종목이 유효하다.
증권시세를 늘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변동성이 높은 주식, 즉 이벤트성 테마주, 미국 증시에서 급등했던 업종 해당주 등이 좋다. 증권시세를 거의 볼 수 없을 경우엔 변동성이 작은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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