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노상 유료주차료 시비 잦아

영천시내 노상 유료주차장의 주차비 징수를 둘러싸고 운전자들과 징수원들간에 시비가 끊이질 않는 등 말썽이다.

영천시는 영천역 광장~구 시청로터리, 역광장~완산동 동아약국, 구시청로터리~동아약국 등 3개 구간 290면을 유료주차장으로 만들고 상이군경회 영천지회와 지난 98년부터 올해말까지 3년간 노상 유료주차장 관리대행계약을 맺었다.

상이군경회는 3년간 수의계약을 맺어 연간 4천431만1천원씩 영천시에 대행료로 납입하고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차요금 징수원들이 30분 주차에 기본요금 500원(후불), 30분 초과시 500원을 추가로 받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주차요금 1천원을 선불로 받아 운전자들과 마찰이 잦다.

최근 완산동 유료주차장에서 주차비 1천원 선불을 요구하는 징수원과 시비끝에 몸싸움까지 벌였다는 이모씨(42)는 "주차때마다 선불을 요구하는 잘못된 처사를 시정해달라고 영천시에 수차례 요청했으나 시는 상이군경회로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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