斛鼎以準 廉耀四海(곡정이준 염요사해).
'법을 잘 헤아려 기움이 없이 공정하게 집행하고, 청렴한 자세로 천하를 고루 밝힌다'는 뜻으로 최종영 대법원장의 23일 대구법원 첫 방문을 기념해 법원 2층 현관에 건 액자의 내용이다.
기념식수를 대신한 이 액자는 허례허식 대신 경구를 내걸어 법관과 직원들이 매일 이 글을 접하며 스스로를 경계하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한양대 중국학과 정석원 교수가 대법원장의 주요 어록 취지를 담아 글을 짓고, 국립현대미술관 심사위원인 초정(艸丁) 권창윤 선생이 글씨를 썼다.
한편 대구고.지법은 이날 최 대법원장에게 대구 서부지원과 안동지원 이전 예산을 조속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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