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양소년예술단 방한 표정

##평양소년예술단 방한 표정◎…24일 오후 3시 5분쯤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를 통해 입국한 평양학생소년예술단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함께 기대감이 가득.

특히 8~17세의 어린 단원들은 '남한' 동포들을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흘긋흘긋 쳐다보기도.

이들은 교복스타일의 짙은 감색 옷을 입고 빨간 스카프를 목에 두른 차림이었으며 악기나 작은 가방을 손에 들고 탑승구를 빠져나왔다.

##환호에 미소로 답례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버스 편으로 숙소인 잠실호텔 롯데월드에 도착, 두줄로 손을 흔들며 안으로 들어섰다.1백여명의 단원들은 장시간 여행에 따른 멀미 때문인지 피로한 모습을 일부 보이기도 했으나 대부분 호텔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평화'선창에 '통일'제창

◎…평양학생소년예술단 어린이들은 숙소인 잠실의 호텔 롯데월드에서 버스편으로 이동, 오후 7시 20분께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 도착, 한국문화재단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리틀엔젤스예술회관 진입로 양옆에는 선화예중.고 학생 수 백여명이 나와 '남북통일'이란 문구와 하늘색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손깃발을 흔들며 평양 어린이들을 환영했다.

한편 이날 환영만찬에는 박재규 통일부장관과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 등 내.외빈 3백5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만찬에서 한국문화재단 박보희 이사장이 "평화통일은 이제 시작됐으며 이번 공연이 남북정상회담에 광명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평화'라는 선창으로 건배를 제의하자 참석자들은 '통일'을 제창하며 박수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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