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벼 육묘공장 모주문 쇄도

최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하면서 경북 북부지방 일반 못자리의 경우 예년에 비해 모가 불균일하고 뜸묘가 발생하는 등 일부 못피해가 발생하면서 8일만에 생육이 고른 어린 묘를 생산해내는 벼 육묘공장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올 봄에 준공된 예천군 청복리 청복작목반 벼육묘공장(대표 안현진)은 100㏊의 모 주문을 받아 놓고 밤샘 생산에 나서고 있는데 이중 75㏊가 모를 실패한 농가가 주문한 묘라고 밝혔다.

또 경주시 사정동 국당작목반의 벼육묘공장(대표 문영식)의 경우도 100㏊의 주문 모 중 30㏊분 정도가 모내기 실패 농가란 것.

지금까지 모 주문을 가장 많이 받은 육묘공장은 영주시 안정면 안정위탁육묘공장(대표 김현수)으로 이미 157㏊의 모를 주문받아 밤낮없이 생산에 열중하고 있다.이들 육묘공장 생산 모는 8~10일만에 어린 모 상태(즉 배유양분이 남아있는 상태)로 이앙, 이앙후 활착 및 초기생육이 빨라 유효줄기 수의 조기확보에 유리하다.또 자동제어장치로 최적의 환경으로 모를 생산, 성묘율이 좋은 등 마치 공장제품과 같이 균일해 이앙도 편하다. 문의:(053)950-2405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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