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중기애로 간담회

지역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신용보증 관련기관 특별 간담회'가 마련되고 중소기업 애로사항 간담회도 분기별로 정례화 된다.

또 안경테 산업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대구시가 자금을 지원하는 '티타늄 안경테 개발' 사업이 추진되며 외국 박람회 또는 전시회에 샘플을 갖고 나갈 경우 세관 검사가 간소화된다.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24일 오후2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애로 간담회'에서 문희갑 대구시장은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난제가 원활한 자금 확보인 만큼 보증 기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대구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자금 지원 방안 간담회를 빠른 시일내 갖겠다"고 약속했다.

문시장은 "그 자리에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증한도를 높이는 방안과 3대 보증기관들의 보증 절차 간소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열린 중소기업 애로사항 간담회를 분기별로 열어 대구시 및 중기청, 국세청, 노동청 등 관계기관장 및 시중은행 지역본부장들과 함께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장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안경테업체의 건의를 받고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티타늄 안경테를 개발하기 위해 대구시가 자금 지원을 하겠으며 성서공단내 들어설 '기계금속연구센터'에 '광학연구센터'를 건립, 안경테 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치성 대구본부세관장은 "지역 업체들이 샘플을 갖고 국제박람회 및 전시회에 참석할 경우 세관 검사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고 국제선과 연결될 때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애로사항은 김포세관과 협의해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崔正岩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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