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허준 임란후 배경 극전개

MBC 특별기획 드라마 '허준' 이 6월27일 64부 방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에따라 다음주 월요일(29일) 방송될 55회분부터는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7, 8년정도 세월이 흐른 뒤의 내용으로 바뀐다. 아역들이 성장해 성인연기자로 바뀌는 등 새로운 인물들이 출연한다. 그동안 아역으로 나왔던 허준의 아들 '겸이'는 '육남매'에서 맏아들 역할을 한 오태경이 연기하고 일서와 함안댁의 딸인 '언년이'도 10대 후반으로 성장, 현재 일요 아침 드라마 '사랑밖에 난 몰라'에 출연 중인 탤런트 최은주가 맡는다.

또 공빈의 아들 광해군역은 '나쁜 친구들'에서 안재욱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김승수가 맡았으며 MBC 27기와 28기 탤런트 이승아와 고정민 등이 새로운 의녀 역을 맡아 연기하게 된다.

시대적 배경이 바뀌고 허준은 전쟁통에 아내 다희와 헤어지고 전쟁이 끝난 후 정일품으로 승격한다. 하지만 의사의 양심에 따라 광해군의 정적이랄 수 있는 영창대군의 질병을 치료한 탓에 광해군의 미움을 사 귀양을 가게 된다. 귀양지에서 허준은 동의보감을 저술하고 이곳으로 찾아온 유도지와도 화해를 한다. 광해군은 다시 관직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허준은 이를 거부하고 역병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하다 자신도 전염돼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절정을 달렸던 드라마 허준의 마지막 전개과정이다. 허준과 예진의 사랑이 어떻게 매듭지어질 지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결정을 짓지 못했다. 모두 64부로 극을 마친뒤에는 7월3일과 4일 각각 '허준'의 하이라이트를 방송하고 연출자와 연기자 등이 나와 촬영 뒷얘기를 들려줄 예정.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