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 중수누출사고가 지난해 10월 3호기 누출사고와 비슷한 감속재펌프 밀봉장치 냉각수 배관 연결부에 부착된 O-링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O-링이 한계연도가 지나도록 교체되지 않았고 나사도 규격에 맞지 않아 작업자들의 전문성 결여 등 총체적인 부실이란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25일 경주시 의회가 원전을 방문, 중수누출 경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철언 제1발전소장은 "감속재 펌프 밀봉체 냉각수 연결부위에 설치된 O-링이 나사의 쪼임을 위해 감겨진 실테이프에 의해 밀려난 것을 작업자들이 확인않고 작업을 강행하면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김상왕 의원 등 시의원들은 "중수누출사고만 나면 작업자 실수로 돌리기 일쑤인데 명확한 원인 규명을 않아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며 유사 사고가 자주 일어난데 대해 따졌다.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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