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원정 2연승

삼성과 한화의 25일 청주경기는 용병싸움에서 명암이 갈렸다. 삼성은 선발 최창양의 호투와 프랑코, 스미스의 적시타로 4대2로 승리했다.

삼성은 공.수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쉽게 풀어갔지만 한화는 5개의 병살로 경기의 맥을 끊으며 자멸했다.

1회 신동주,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삼성은 5회 김태균의 중전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프랑코와 스미스의 연속안타로 3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한화는 2회 무사 1, 2루에서 강석천의 병살타, 4회 로마이어, 6회 무사 1, 2루에서 데이비스의 병살타 등 5개의 더블플레이로 동점 또는 역전찬스를 놓쳤다.

최창양은 제구력이 흔들려 6회까지 볼넷 5개를 내줬으나 고비마다 김동수의 효과적인 리드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는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째.

현대는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를 발판으로 7대2로 승리, 파머의 7연승을 잠재웠고 해태는 광주에서 박계원의 끝내기안타로 LG에 3대2로 승리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선발 문동환의 호투와 마해영의 홈런 등 3홈런 포함 15안타를 몰아쳐 SK에 10대2로 이겼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25일)

삼 성 100030000-4

한 화 000001100-2

△삼성투수=최창양(승), 김현욱(7회), 라형진(8회), 임창용(9회.세이브) △한화투 수=김경원(패), 송유석(5회), 김장백(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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