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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독 비밀경찰 총수 밀케 사망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의 총수를 역임했던 에리히 밀케(92)가 사망했다고 독일 일간지 쿠리어가 25일 보도했다.

1957년부터 1989년까지 슈타지 총수를 지낸 밀케는 동서독 통일후 장벽 총격, 살인, 국가경제 훼손 등 다양한 범죄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다.

밀케는 슈타지 총수 재직시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과 법리적용 불가로 혐의를 벗었으나 결국 1931년에 경찰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93년 6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95년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병보석으로 풀려나 베를린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해왔다. (베를린연합)

리즈 테일러, 영국영화협회 평생공로상

얼마 전 고국인 영국에서 데임 작위를 받으면서 찬사와 갈채의 물결에 휩싸였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이번에는 영국영화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아 "행운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게다가 26일에는 로열 앨버트 홀에서 그의 평생을 기리는 갈라(축제) 공연이 있을 예정이고 국립 초상화박물관은 그에게 헌정하는 전시회를 6월 16일까지 계속한다. (런던AP연합)

이스라엘 교통장관 성추행혐의로 기소

이스라엘 검찰은 3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츠하크 모르데카이(55) 부총리 겸 교통장관을 정식 기소키로 했다고 이스라엘 법무부가 25일 밝혔다.법무부는 성명에서 "엘리야킨 루빈스타인 검찰총장은 이날 모르데카이 장관 사건에 대한 법적 처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검찰은 먼저 모르데카이 장관의 면책특권을 박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르데카이 장관은 과거 23세의 여직원을 포함한 여성 3명을 집무실에 가둔 뒤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루살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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