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그리운 그곳-송도삼절 박연폭포

서화담·황진이와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節)에 속하는 박연폭포는 개성시 박연리 대흥산성 안에 있다. 높이 35m인 이 폭포 위에는 직경 8m의 '박연'이라는 연못이 있고 폭포 아래에는 고모담(姑姆潭)으로 불리는 직경 40m의 바위연못이 있다.

'보름달이 뜬 밤이면 이곳에 와서 피리를 불던 청년을 이 연못에 사는 용녀가 물속으로 유인해 죽게 했고, 그 청년의 어머니도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다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이 폭포는 북한 천연기념물(지리부분) 제388호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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