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신사 파워 국력 큰 영향

독일의 강국화를 상징하듯, 이 나라의 dpa통신이 부각되고 있다.흔히 세계적 유명 통신사라면 AP.UPI 등 미국 계열과 프랑스의 AFP, 영국의 로이터 등을 꼽아 왔으나 근래 들면서 국내 통신사인 '연합뉴스' 인용률에서 변화가 일고 있는 것. 최근 통일교계에 인수된 UPI 경우 '연합'에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 대신 dpa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풀 네임이 Deutsch Presse-Agentur이고, 소문자로 dpa라 표기하는 이 통신은 1949년에 설립된 종합 통신사이다.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워싱턴, 방콕, 마드리드, 부에노스 아이레스, 니코시아 등에 현지 편집망을 두고 있다. '독일 미디어' 소유이지만, 특정인의 영향력 행사로 인한 편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198명의 주주 어느 누구도 1.5% 이상의 지분을 갖지 못하도록 규제해 놓고 있다.

한국(서울) 등 80개국 이상에 특파원을 두고 100개 이상의 나라에 2천500단체 이상의 구독 고객단체(주로 언론사)를 갖고 있다.

朴鍾奉기자 paxkore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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