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산림 병해충 활동이 예년에 비해 보름이상 빨리 진행돼 자치단체들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산림이 전체 군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영양군의 경우 30℃를 웃도는 여름 날씨가 1주일째 계속되면서 솔잎 혹파리 등 산림 병해충이 예년보다 빨리 창궐해 25일부터 긴급방제에 나섰다.
영양지역 산림 면적의 80%이상이 '솔잎혹파리 감염지역'으로 분류돼 매년 방제사업에 엄청난 예산을 들이고 있다.
올해도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송이생산지와 주요 도로변 소나무림 등 460ha의 산림에 대해 다음달 말일까지 방제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흰불나방·대벌레 등 돌발해충의 발생에 대해서도 예찰강화와 추가 예산확보를 통한 병행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라는 것.
이에 따라 영양군은 25일 일월면 곡강리 속칭 척금대에서 방제작업단 발대식을 갖고 긴급방제에 들어갔다. -嚴在珍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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