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헬기들이 3천여평의 고추와 사과밭 주변에서 저공비행 하면서 일으킨 바람 때문에 고추 포기가 뽑히고 사과나무 가지가 부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농민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봉화군 봉성면 우곡2리 전선구(40)씨는 "25일 오후 8시쯤부터 1시간여 동안 3대의 군용 헬기가 자신의 밭이 있는 광대골 주변에서 저공비행한 후 26일 아침 밭에 나가보니 300여평에 심어 놓은 고추 비닐이 찢기거나 뽑히고 2천800여평에 식재된 10년생 사과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열매끼리 부딪쳐 상처가 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주장했다.
전씨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군부대와 경찰서 등에 문의했으나 당시 비행한 군부대 등을 파악할 수 없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봉화.金振萬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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