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국소년체전 사흘째를 맞은 29일 대구.경북선수단은 대회 종반 집중적인 금맥캐기에 나섰다.
육상 등 5개종목에서 모두 13개의 금메달을 따낸 대구선수단은 29일 수영 등에 걸쳐 각각 9개 종목의 개인 및 팀경기에 출전한다.
대회 이틀동안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경북은 개인10개 단체 5개 종목에 나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에 앞서 대구는 27, 28일 이틀동안 수영에서 4개의 금메달을 비롯, 육상 2개.유도 3개.레슬링 3개.태권도 1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수영에서 경운중 최후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중 배영 50m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상인여중 박경랑은 접영100.200m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면서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경북 역시 대회 이틀동안 육상과 태권도에서 각각 4개와 3개의 금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유도와 역도에서 각 2개.체조에서 1개의 금메달을 땄다. 27일 3,000m경보에 출전한 점촌중 황상엄은 12분34초로 우승하며 자신이 지난 5월 수립한 중학생 신기록(12분50초59)을 깨뜨리면서 육상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400m에 출전한 같은 학교 권용식도 대회신기록(50초29)으로 우승했고 성주대동초교 윤정빈은 멀리뛰기와 400m 계주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경덕중 유승범도 역도 56kg급 용상과 합계에서 1위로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삼덕초교가 여초부 배구 4강전에 진출하는 등 대구는 8개팀이 동메달을 확보하고 메달 색깔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은 경산중이 럭비4강에 오르는 등 28일까지 5개팀이 동메달을 확보해 놓고 있다.
▨부문별 우승자.
〈대구〉 △육상 남초=400m계주(석진욱.조상호.이성택.서용구) 여중=100허들(김수빈) △수영 여자유년부=배영50m(박다영) △레슬링 중학=그레꼬 42kg(정익수) 58kg(이승형) 63kg(김경배) △유도 남초=-35kg(송석태) 남중=-55kg(황원기) -73kg(오재혁) △태권도 남중=L.웰터급(이성수)
〈경북〉 △육상 여초=400m계주(윤정빈.한정희.허설아.백서연) △태권도 남초=플라이급(지성철) 남중=L.미들급(강희준) 라이트급(최병주) △유도 남중=-48kg급(이현호) -60kg급(박창용) △체조 여초=개인종합(김효빈)
인천에서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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