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에 이어 2차 경제위기설이 확산되면서 샐러리맨들의 의식이 보수주의로 선회, '은행예금'이 가장 인기있는 재산증식 방법으로 꼽혔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포철사보팀이 직원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산증식 방법 선호도 조사에서 나타난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66. 3%가 '은행예금'을 재테크 1순위로 꼽았다.
복수응답을 요구한 이 설문조사에서 2위는 주식 등 직접투자(38.0%)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보험(18.5%), 투자신탁 등 간접투자(11.4%), 부동산 투자(10.3%)의 순이었다.
같은 예금이라 하더라도 은행권에 비해 높은 이자를 받을수 있는 신협, 종금사 및 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이는 금융권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금융기관 신인도에 대한 고객반응의 한 단면이라는게 대체적인 해석.
포철 관계자는 "외환위기 사태 이전에는 주식과 부동산 등 다소 투기성이 있는 투자방법이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은 투자의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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