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자치정부가 29일 자정을 기해 통치권을 되찾았다. 이는 신교파 UUP(얼스터연합당)가 구교파 신페인당과의 공동 자치정부에 복귀키로 지난 27일 결정하자 영국 정부가 자치권을 되돌려 주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 지역에 30여년만의 화해가 정착될 수 있을지 시금석이 될 이 조치는 지난 6일 구교파의 IRA(아일랜드공화군)가 "무기를 사용권 밖에 두겠다"고 발표(본지 8일자 보도)한 후속 조치들로 이뤄졌다. 구교파의 그 발표 이후 신교파 UUP는 27일 자체 투표를 통해 공동정부 복귀를 결정했다.
한편 영국 국내 정보국인 M15는 리비아 지도자 가다피가 그동안 135억원을 IRA에 지원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의 선데이 타임스 신문이 28일 보도했다.(런던연합)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