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관장 홍은표)은 29일 백마고지전투 등에서 이름을 날린 6·25 전쟁 영웅 김종오(金鐘五·1921~1966)육군대장을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그는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했으며 6·25 전쟁이 터지자 6사단장으로서 춘천·홍천지역을 성공적으로 방어,국군 주력부대가 한강방어선을 구축하고 유엔군이 증원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김 장군은 또 지연전을 펴면서도 음성의 무극리·동락리 전투에서 적 15사단을 기습, 2천186명을 사살하는 대승을 거뒀고 북진 작전시 적의 미군학살 현장에서 생존자 20명을 직접 구출, 초산 압록강변에 태극기를 꽂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1952년 10월6일부터 열흘간 전개된 철원 백마고지 전투에서 그는 당시 9사단장으로서 8천여명의 사단병력으로 중공군 제38군 예하 3개사단 1만5천명을 물리쳤고 적1만4천300명을 사상시키는 전과를 거두기도 했다.
휴전 이후 1군단장, 5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지낸 그는 1965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했으며 이듬해인 1966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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