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라이프-히틀러 보물을 찾아라

##오스트리아 호수 탐색

◇…수중탐사 분야 최고를 자랑하는 위젠탈 센터와 미국 CBS방송은 다음달에 오스트리아 토플리츠제 호수에서 대대적인 보물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 호수는 1945년에 히틀러의 충복들이 40~50개의 보물상자를 은닉시킨 장소로 알려져 있다. 타이타닉호 및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잔해 수색으로 명성을 얻은 위젠탈 센터는 이번 보물찾기에 잠수로봇과 해저 음향탐지기를 총동원, 호수 바닥을 샅샅히 조사할 계획.

그동안 많은 잠수대가 수심이 100m를 넘는 이 호수를 탐사했지만 성과가 없었다.##美뉴욕 외발 스쿠터 '열풍'

◇…미국 뉴욕에 '외발 굴림판' 스쿠터 열풍이 불고 있다. 스노보드 판에 조그만 바퀴 2개를 달아 한 발로 구르며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이것을 이용하면 웬만한 거리는 출퇴근까지 할 수 있다.

특별한 재능 없이 누구나 쉽게 탈 수 있고, 롤러블레이드와 달리 별도의 신발이 필요 없으며, 접어서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점 등을 애호가들은 스쿠터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새 좌파세력 부활 예고

◇…'역사의 종언' 저자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최근 '평등주의에 기초한 새로운 좌파세력'의 부활을 예고했다. 소외된 계층의 편에 서서 가진 자들의 권력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평등주의적인 정치 자극은 여전히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미 재기를 시작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WTO체제를 반대한 시애틀 시위, 세계은행.IMF총회 시위 등에서 나타난 좌파연대가 그 예로 제시됐다.

##美호황…자선기부금 증가

◇…전례없는 호황이 계속되자 미국에선 자선활동도 황금기를 맞고 있다. 'Giving USA'에 따르면, 작년의 자선 기부금은 총 1천901억6천만 달러로 재작년 보다 9.1% 증가, GDP성장률(5.7%)을 크게 앞질렀다. 또 지난해 비영리 재단이 낸 기부금은 198억 달러로 16.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총자산의 5% 이상을 매년 기부토록 한 법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7년간 자선기금 총액은 무려 1조 달러(1천100조원)를 넘었다.

외신정리=石珉기자sukmin@imae 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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