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3동 구의원 보궐선거 결과는 비둘기아파트 주민들이 좌우한다.다음달 8일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 구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영세민들이 많이 사는 비둘기아파트가 선거운동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달서구선관위에 따르면 상인3동 보궐선거의 총 유권자 1만4천177명 가운데 비둘기아파트 거주자가 절반정도인 7천여명.
특히 비둘기아파트의 경우 다른 아파트에 비해 홀몸 노인이 많고 실업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비공휴일인 투표일에도 투표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입후보자들은 비둘기아파트 주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김해철 후보는 영세민들을 의식해 유세차량 대신 리어커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당선되면 2년간 의정활동비 1천300여만원을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우하생 후보도 비둘기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개발을 주요 추진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5명의 선거사무원 가운데 3명을 비둘기아파트에 상주시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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