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29회 전국소년체전은 대구 추락과 경북 중위권 도약으로 막을 내렸다.
대구는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모두 7개의 금메달을 추가, 금26개와 은26개 동27개를 획득해 지난해 종합4위에서 7위로 세단계 추락, 금 27개의 당초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삼덕초교는 여초부 배구 결승전에서 전북 정읍수성초를 2대0으로 눌러 지난 72년 팀창단 후 첫 소년체전 패권을 차지하며 대구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대구는 또 이날 레슬링에서 3개의 금메달을 보탰고 테니스 여초 결승전과 럭비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남초 태권도에서 마지막 금을 선사했다.
대회 폐막전날 이미 당초 목표(금메달18개)를 초과달성했던 경북은 30일 은메달 6개와 동메달 7개를 따내 금22개와 은20개 동29개 종합9위로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경북은 이날 여중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근화여중이 전북 이일여고에 석패했고 레슬링과 수영에서 각각 3개와 1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지난해 금14개 은11개 동23개로 14위라는 최하위권을 맴돌았던 경북은 이번 체전에서는 특히 체조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중위권 도약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한편 이번 체전은 체조에서 공동 우승자를 다수 배출하는등 경기 운영면에서 적잖은 문제점을 남긴 가운데 경기도의 대회11연패로 폐막됐다. 내년 소년체전은 부산에서 열린다. 다음은 대구우승자. △레슬링 자유형=남중42㎏(최동국) 〃 63㎏(주진우) 〃85㎏(권호륜) △테니스=여초 단체 선발팀(현풍초·칠곡초) △럭비=신암중 △태권도=남초 페더급(이대우)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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