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전화 서비스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추세는 컴퓨터를 이용해 통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전화기로 직접 통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주)나즘넷(www.nazm.co.kr)은 오는 7월부터 회원들이 일반전화를 통해 시외전화, 국제전화(260개국), 이동전화를 무료로 사용하는 폰투폰 전국서비스를 시작한다.회사측은 회원가입 즉시 미국통화 기준 30~70분 무료전화를 걸 수 있는 '분수(통화시간)'를 제공한다.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나즘넷 쇼핑몰 또는 제휴사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제휴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분수를 적립하면 된다.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10만원 어치의 물건을 구입하면 미국통화 기준 1시간 무료전화 분수가 적립되며 제휴사 회원으로 가입하면 10~20분이 추가된다. 앞으로 시내전화와 휴대폰으로 무료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정보소리텔레콤(www.jstel. co.kr)은 컴퓨터에 CD를 넣으면 시내외전화와 국제전화, 이동전화를 무료로 걸 수 있는 '인터넷 누드CD'를 개발했다.
컴퓨터에 CD를 넣고 바탕화면에서 다이얼러를 클릭한 뒤 동영상광고를 보면 컴퓨터에 연결된 일반전화기로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다. 3개월간 통화시간의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엔 다른 광고가 담긴 CD로 바꿔야 한다. 회사는 회원에게 무료로 CD를 제공하며 손익을 맞추기 위해 배포물량을 200만장으로 제한했다.
키텔은 인터넷으로 전화를 걸고 받으며 PC간 통화도 가능한 '큐피텔(www.QPtel.co.kr)'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큐피텔 사이트에 접속, 전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동일한 PC번호를 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텔로윈은 컴퓨터와 전화기를 연결, 다이얼패드 등 무료전화를 이용할 때 전화기를 헤드셋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폰 셋톱박스'를 선보였다. 전화기로 인터넷폰을 이용하는 도중 전화가 걸려올 경우 인터넷폰은 통화대기상태로 만든 뒤 일반전화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1만8천원으로 비슷한 미국제품보다 저렴한 수준.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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