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준농림지에 대한 건축규제 강화' 방안 발표로 향후 2~3년내 아파트 값이 급등할 것으로 알려진 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우방메트로팔레스'(3천240가구)의 분양 첫날인 지난 31일 모델하우스에는 아파트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1순위 청약을 받은 이날 2만6천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으며 1천599명이 청약, 평균 49.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또 모델하우스 인근에는 전매거래를 유치하기 위해 중개업자 100여명이 명함을 나눠주며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역 주택 및 부동산중개업계는 지난 3월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첫 분양이며 대단지인만큼 '메트로팔레스'의 분양 성과를 향후 부동산시장의 경기를 가름할 수 있는 잣대로 보고 분양 결과에 관심을 쏟고 있다.
평형별 청약률은 31평형(480가구)에 188명이 청약해 39.1%, 36평형(1천161가구)에는 732명이 청약해 63%, 42평형(230가구)에 101명이 신청해 43.9%, 45평형(260가구)엔 144명이 청약해 55.4%를 나타냈다.
또 54평형(848가구)은 324명이 신청해 38.2%, 64평형(107가구)에는 36명이 접수해 33.6%, 67평형(114가구)은 62명이 청약해 55.4%, 90평형(40가구)엔 청약자가 12명으로 30%의 청약률을 보였다.
'우방메트로팔레스'의 청약일정은 1일까지 1순위, 2일 2순위, 3~5일 3순위 접수를 받고 추첨은 36·54평형은 7일 오후 3시, 다른 평형은 이날 오전 10시에 실시한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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