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성분이 많이 든 채소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영국 존 이니스 센터의 리처드 미선 박사는 항암성분인 '설포라페인'이 100배나 많은 '슈퍼 브로콜리'를 개발했다고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보통 브로콜리와 시칠리아산 야생을 교배한 결과라는 것. 설포라페인은 장(腸)에서 글루타티온 트란스페라제라는 강력한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 속 발암물질을 파괴한다.
이미 발생한 결장암 진행 지연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 슈퍼 브로콜리는 앞으로 2년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시판될 예정이다.
항암효능의 베타-카로틴이 보통 것 보다 3.5배나 많이 들어있는 유전자 변형 토마토도 개발됐다. 영국 런던대 피터 브램리 박사는 생물공학 전문지인 '자연 생물공학' 최신호를 통해, 토마토의 카르테노이드 생합성(生合成) 통로에 박테리아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그 성분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며, 비타민A는 일부 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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