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은 장쩌민(江澤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올해 북한 방문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31일 말했다.
이같은 합의는 김정일 총비서와 장쩌민의 베이징 극비 회담에서 이루어졌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김정일은 또 장쩌민과의 베이징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협력방안을 마련했으며 식량, 원유. 코크스 등 경제지원을 확약받았고, 최고 지도자 상호 방문 등을 통해 북중관계를 강화.발전시키자는데 합의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장쩌민의 구체적인 방북 시기와 대북 경제 지원 규모 및 방식이 추가로 논의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북한 김정일 총비서가 31일 밤 특별 열차편으로 중국에서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중국 국경의 안전요원이 밝혔다.
중국 선양(瀋陽) 단둥(丹東) 국경초소에서 근무중인 이 안전요원은 김 총비서를 태운 특별열차가 이날밤 국경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특히 중국 국경을 넘은 특별열차에 김 총비서가 타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대해 "그렇다. 그 열차는 김정일의 특별열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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