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수도료 버스요금 등 공공요금이 7월초 유류가 인상과 함께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물가안정책 역행과 타물가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거제시와 창녕군이 올초 50%의 수도료를 인상한데 이어 통영시와 사천시가 최근 28%와 26.8%를 각각 인상했고 마산시도 7월부터 t당 50원씩의 수돗물값을 인상키로 했다.
또 도내 시내버스 업계도 버스요금을 10%가량 인상키로 하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가 하면 쓰레기봉투 가격도 지자체에 따라 10~15%인상을 추진하는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채비를 하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소비자 단체들은 지자체들이 총선이 끝나자 그동안 억제했던 공공요금을 한꺼번에 인상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일뿐 아니라 타물가 상승을 부추키는 꼴이라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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