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은 모양입니다. 참외를 5~6개들이 소규모 망포장으로 바꾼후 판매량이 엄청 늘고 있습니다"
성주군 대가농협이 올들어 참외를 40~50개들이 박스포장에서 5~6개 들이의 그물망포장으로 바꾼후 하루 주문량이 지난 해의 2배 이상 늘어나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가농협은 그동안 대부분의 참외농가 및 작목반 등에서 참외를 10~15㎏(40~50개)들이 종이상자로 출하하면서 실제로 소비자들이 내용물을 제대로 볼수 없고 사먹기에 불편할 뿐아니라 유통단계만 늘리는 폐단이 있어 좀더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소단위 포장 사업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대가농협은 소비자들이 산지에서 직송된 참외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게 5~6개 들이 그물망으로 포장해 백화점 등 대형유통센터에 내놓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의 경우 대가농협은 공판장을 통해 하루 15㎏들이 상자로 350~400개 정도 물량이 출하됐으나 올해의 경우 2배 이상 증가한 800~1천개가 출하되면서 물량이 달려 선별.포장작업을 위해 야간작업까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물망 포장 출하로 박스포장 때는 포장비가 1천원이 들어가나 망포장은 5백원정도로 5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고 인건.운임.하역비 등을 크게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백수현(56)상무는 "현재 망포장된 참외를 서울 양재동.창동 농협유통 등에 납품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자, 울산.대구 등 대도시에서 바이어 방문이 잇따르고 있으나 물량이 달려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성주참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선별작업 등에 신경을 쓰고'바코드'개발 등을 통해 브랜드화시켜 상품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성주.朴鏞祐기자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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