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패스트 푸드 시장 1조원대 확대 전망

패스트푸드시장이 올해 1조원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회복과 신세대 소비층 확대 등에 힘입어 햄버거와 프라이드치킨 식품을 중심으로 한 패스트푸드시장은 올해 1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8천억원대 규모였던 작년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 KFC, 버거킹, 롯데리아, 맥도널드, 파파이스, 하디스 등 주요 패스트푸드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매장확대와 판촉활동에 분주하다.

(주)두산 관계사인 KFC의 경우 현재 171개인 직영점을 연말까지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KFC는 작년보다 35% 가량 늘어난 1천40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리아도 현재 500개 수준인 매장(가맹점 위주)수를 연말까지 5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가맹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리아는 가맹점확보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작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4천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파파이스도 현재 165개인 매장수를 연말까지 180개 이상으로, 매출도 작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1천200억~1천300억원 수준으로 각각 늘려잡았다.

이밖에 맥도널드, 하디스 등 다른 업체들도 다점포화를 통해 작년보다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스트푸드업체들이 올들어 다점포화 전략을 통한 판매증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주소비층인 신세대들의 입맛이 빠른 속도로 서구화 되는데다 경기회복으로 중장년층까지 이를 즐겨 찾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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