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프리카 시장 개척단(단장 이의근 지사)이 1일 저녁 12일간의 시장개척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24명(도 9, 업체 관계자 14, KOTRA 1)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그간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 케냐의 나이로비,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지에서 4천998만 달러의 상담활동실적을 올렸고 1천231만달러의 계약을 추진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역의 치안부재현상으로 감시용 CCTV와 천막 등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컸고 플라스틱 제작용 기계설비와 부직포 등의 섬유제품, 비닐 꽃 장판, 자동차 배터리 등도 인기품목이었다고 전했다.
또 경주세계 문화엑스포에 몰레프 남아공 노스웨스트주지사, 케냐 응갈라 내무.문화체육부 장관, 바왓 관광상공장관, 나이지리아 티뉴브 라고스 주지사 등이 참석키로 하고, 몰레프 주지사와는 '문화 경제 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증진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문화교류 활동의 물꼬도 틔었다.
이 지사는 이번 시장개척활동에 대해 "지금까지 동북아, 유럽 중심의 통상교류 활동을 미지의 땅 아프리카에서 전개, 경제.문화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裵洪珞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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