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파종자 1년만에 수확 성공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양파 종자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채종법이 개발했다. 도농업기술원 양파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97년에 양파 수입량이 2만8천ℓ에 불과했으나 99년도에는 배로 증가한 5만6천ℓ로 매년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양파의 세대를 단축시켜 종자수확 기간을 1년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채종법이 개발,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

세대를 1년으로 단축할 경우 종자채취가 쉬운 것은 물론 양파 신품종 육성에 10~15년 이상 소요되던 것이 4~8년이면 해결되고, 수출용 조·중생종 조기 육성으로 약 56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양파의 세대단축 기술은 낮의 길이를 이용한 것으로 2년생 장일(長日)식물인 양파에 야간조명을 적절히 가하여 1년에 종자를 채취할 수 있고 상품성도 높이는 새로운 기술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林永浩기자 limy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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