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승엽 빛바랜 14호포

현대 김수경이 다승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하면서 탈삼진 선두로 나섰다.김수경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fn.com 2000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선발 등판, 6이닝동안 3안타, 7볼넷, 6삼진으로 1실점,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5월4일 해태전부터 5연승한 김수경은 시즌 8승으로 정민태(현대), 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잠실경기에서는 19개의 사사구가 나와 이번 시즌 한경기 최다를 기록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치며 모처럼 폭발한 해태 타선을 막지 못해 7대14로 져 3연패했다.

하지만 삼성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현대전에서 시즌 13호 홈런 이후 6경기만에 시즌 14호를 기록, 스미스(삼성), 박경완(현대), 퀸란(현대,이상 18개) 등 홈런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줄였다.

마산에서는 롯데가 지난해 데뷔한 박경진의 프로 첫 홈런에 힘입어 SK에 4대3으로 역전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대전에서 김동주의 3점 홈런 등으로 한화를 7대3으로 꺾어 3연승했고 진필중은 1세이브를 보태 21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광주 (해태 14-7 삼성)

해태가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 연패에서 벗어났다.

해태는 0대1로 뒤지던 2회 이호성의 볼넷과 양현석의 우전안타에 상대 실책으로 2, 3루를 만들고 정성훈의 중전안타로 2점을 얻어 역전했으며 3회에서도 홍현우의 볼넷, 이호성의 좌전 2루타에 이은 양현석의 홈런으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4회 2점을 추가한 해태는 5회 수비때 3점을 내주자 6회와 8회에 각각 2점과 5점을 더 빼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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