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환경운동연합이 상수도 정수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무단방류한 책임자를 색출, 관련법에 따른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 환경운동연합은 8일 경주시가 환경시범도시에 '그린 경주 21'을 선언한 마당에 불법으로 18년동안 정수장 슬러지를 인근 농로와 보문호수에 불법방류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경북도 감사에 지적돼 담당공무원이 문책까지 받아 놓은 채 시정조치 않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
환경운동연합관계자 "재발방지를 위해 보문 및 탑동정수장에 슬러지 처리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농로에 퇴적돼 있는 슬러지를 회수, 농민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 경주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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