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 이후 공전을 거듭하던 국회가 상임위원장 배분 및 인사청문회법을 둘러싼 여야간 쟁점이 일괄 타결됨으로써 9일 정상화 됐다.
여야는 9일 오후4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전날 민주당과 한나라당 총무간 합의한 '민주당 8개, 한나라당 9개 및 비교섭단체 2개 상임위 및 특위위원장 배분' 원칙에 따라 법사위원장에 한나라당 박헌기 의원, 예결위원장에 민주당 장재식 의원 등 19개 상임위원장 및 특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이날 오전 남북정상회담 결의문 기초소위를 재가동, 본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지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8일 총무회담을 갖고 인사청문회 법안과 관련, 특위를 비상설로 하되 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하며 비공개범위와 질문범위는 양당 총무단 합의사항으로 유보키로 절충했다.
한편 여야는 이한동 총리서리 청문회의 경우 법 제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여야 합의안을 준용, 빠른 시일내 개최키로 합의해 25일 전후 헌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가 열릴 전망이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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