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부꾼 퇴출 1호 학연·지연 개혁 저해 부산 연제구 직장협 설문

상사에게 아부 잘하고 고위층에 연계돼 '줄'이 든든한 사람이 공무원 퇴출대상 1호로 꼽혔다.

부산시 연제구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최근 부산지역 공무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6%가 아부 잘하고 '줄'이 든든한 사람을 퇴출대상 1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직위에 비해 제역할을 못하는 사람(28.6%), 무사안일하고 눈치만 보는 사람(13%) 등의 순으로 답했다.

공직사회 개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학·지연이 30.2%로 가장 높았으며 내부의 오랜 관행과 권위주의(28%), 조직내 기득권층의 조직적 저항(13.8%), 계급만능주의 조직문화(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함께 일하기 싫은 상사로는 응답자의 42.5%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하를 혹사시키는 상사를 꼽았으며 술·밥 공짜로 챙기는 상사(21.5%), 무사안일한 상사(17.8%),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상사(10.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부산·李相沅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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